호남제일고 졸업생 민소영 세무사,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호남제일고 졸업생 민소영 세무사,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6.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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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초학원(이사장 김관수) 호남제일고(교장 정철웅) 20회 졸업생 민소영 세무사가 26일 모교를 방문 이동하(3학년), 김은서(2학년), 이청준(1학년) 학생에게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민소영 세무사의 뜻에 따라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갖추고 모범적인 생활 태도를 보이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민소영 세무사는 2013년부터 8회째 모교에 매년 300만원씩을 기탁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이동하 학생은 “3년 동안 민소영 선배에게 받은 격려와 소중한 조언이 꿈을 키워가는 데 거름이 되고 있다”며 “후배를 생각해주시는 마음을 본받아 졸업 후에 후배들의 멘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민소영 세무사는 “2019년에 장학금을 받은 후배가 서울대에 진학하고 찾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장학금 기탁에 대한 확신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 후배들과 함께하는 호남제일고등학교의 나눔의 정신이 널리 퍼지고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철웅 교장은 “졸업 후에도 매해 모교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주는 민소영 졸업생에게 고맙다”며 “장학생들이 선배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재로 성장하여 민소영 졸업생의 정신을 기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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