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난초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흥보가) 보유자 인정
전북 이난초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흥보가) 보유자 인정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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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의 이난초(59) 명창이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인정됐다.

문화재청은 이난초 명창의 전승 능력과 전승 환경, 전수 활동 기여도에 대한 탁월함을 인정해 30일간의 인정 예고 기간과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유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악계통 집안에서 자연스럽게 소리를 접했던 이 명창은 지난 1967년 고(故) 김상용 선생께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1980년부터 고(故) 강도근(1918~1996) 전 보유자에게 입문, 흥보가를 이수했다.

그는 남원을 기반으로 강도근 전 보유자로 이어진 동편제 소리를 정통으로 계승해 안정적 창법을 구사하며, 다양한 전승 활동과 함께 많은 제자를 양성해 왔다.

현재는 남원시립국악단 예술총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이 명창의 국가무형문화재 인정으로 총 12건의 국가무형문화재와 86건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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