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 ‘한갓진 일상’ 기획전
전주공예품전시관 ‘한갓진 일상’ 기획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6.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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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신세계디에프·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명인명장관에서 ‘한갓진 일상’을 주제로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한갓진 일상’전은 전통과 현대 공예의 전승·발전에 목적을 두고 8월 30일까지 대한민국 명인명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갓을 비롯해 소반, 화혜 등 과거 일상적으로 사용해왔던 공예 작품 40여 점이 전시돼 대한민국 명장들의 섬세한 손길을 만날 수 있다.

 갓은 조선시대 성인 남성이 머리에 쓰던 의관의 하나로 신분이나 때와 장소에 따라 달리 착용되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흑립, 백립, 주립 등 다양한 종류의 갓뿐 아니라 망건과 정자관도 함께 전시된다.

 여기에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과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제작된 작품도 동시에 선보여 일상 생활에서 전통이 어떻게 스며들어 사용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기획전에서는 전통 공예 기술의 우수성과 작품의 아름다움, 여기에 활용성까지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면서 “전시를 통해 과거를 떠올리며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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