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웃음 책임진 개그콘서트 21년 막내려
일요일 웃음 책임진 개그콘서트 21년 막내려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6.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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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마지막회 캡쳐 / KBS 제공
개그콘서트 마지막회 캡쳐 / KBS 제공

 일요일밤의 웃음을 책임진 KBS 개그콘서트가 21년만에 막을 내렸다.

 27일 마지막 방송인 1,050회 시청률은 3.0%로 최근 2%에서 마지막 소폭 오른 수치로 종영됐다.

 마지막 개그콘서트는 마지막회 답게 전성기 시절 출연했던 인기 개그맨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추억을 자극하며 종영을 아쉬워했다.

 ‘개그콘서트’는 2000년 초 시청률 30%에 근접하며 ‘국민예능’으로 불렸지만 공개 코미디 포맷이 시들해지면서 최근의 리얼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침체기를 받았었다.

 KBS는 지난달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랜드의 변화 그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개그콘서트가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발표해 사실상 종영을 발표했었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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