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1번지 ‘전주’ 뉴딜 공모 재도전
도시재생 1번지 ‘전주’ 뉴딜 공모 재도전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6.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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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지난해 도시재생 공모에 미선정된 지역에 대해 올해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재도전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국가 도시혁신 사업으로 △주거복지 실현 △도시 경쟁력 회복 △사회통합 △일자리창출 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전주시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태평·다가지역과 인후·반촌지역, 서노송예술촌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후·반촌지역과 서노송예술촌은 이달 말까지 접수해 7월 평가를 거쳐 8월말 최종 판가름 난다. 광역공모 선정에 도전하는 태평·다가지역은 오는 7월 3일까지 활성화계획안 공모를 신청해 8월 14일 전라북도 평가와 9월 20일 국토부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말 최종 결정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19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지난해 평가 과정에서 제시된 평가위원의 보완의견(사업부지 사전 확보 및 생활SOC 사업계획 보강 등)을 반영한 계획안을 수립하고,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변경하는 등 공모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하며 막바지 공모 준비상황을 점검 중에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6월 시의회 의견청취, 지역재생 총괄계획가 및 LH도시재생지원기구 사전컨설팅, 전주시 도시재생위원회 자문을 끝으로 사전 절차를 모두 이행했다.

 또 지난 9일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행정협의회를 개최해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용머리여의주마을 도시재생 △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등의 추진상황을 공유, 도시재생사업의 선도적 모델 구축을 위한 전 부서의 지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 용머리여의주마을 도시재생 등 102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전주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올해 재도전하는 공모사업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노후화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초생활 인프라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공모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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