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용보증재단,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 심각”...3차 추경 통과 돼야
지역신용보증재단,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 심각”...3차 추경 통과 돼야
  • 고영승 기자
  • 승인 2020.06.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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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보의 기본재산 확충 위한 추가 재정지원도 촉구

 전북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이 26일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차 추경의 조속한 통과를 호소하고 나섰다.

지역신보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폐업신고 증가와 법인 파산신청이 최근 5년이내 최대를 기록하는 등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감소 및 운영자금 한계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3차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신보는 “자금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총 15조9216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보증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하반기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위해 정부에 적극 건의해 10.2조원 규모의 추가 신규공급을 위한 보증재원을 금번 3차 추경안에 반영됐다”며 “21대 국회 원구성 지연 등으로 추경처리가 늦어질 경우 일부 지역신보의 보증공급 중단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신보는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신보의 기본재산 확충을 위한 추가 재정지원도 촉구했다.

김용무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는 지역신보의 존치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비상사태에 ‘소방수’ 역할을 한 지역신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고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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