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HK+ 동북아다이멘션연구단 ‘국경을 넘어 역사·문화·윤리·철학 연구’
원광대학교 HK+ 동북아다이멘션연구단 ‘국경을 넘어 역사·문화·윤리·철학 연구’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6.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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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HK+ 동북아다이멘션연구단은 ‘경계를 넘어, 마음을 열고, 공동의 시장을 개척하자’는 비전으로, 동북아시아의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이동과 삶의 경험을 역사·문화·도시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원광대학교 HK+ 동북아다이멘션연구단(이하 연구단)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인문한국(Humanities Korea)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계를 넘어, 마음을 열고, 공동의 시장을 개척하자’라는 비전으로,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 동북아시아의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이동과 삶의 경험을 역사, 문화, 도시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연구단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제반현상을 분석하고, 당면한 현실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며 궁극적으로는 동북아 공동번영을 모색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동북아시아 지역은 종교, 윤리, 철학, 문화, 역사 등 인문학적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는 자원과 경험이 무궁무진 축척돼 있다. 연구단은 공통의 인문학적 자산을 활용해 자발적 네트워크와 협력적 관계를 통해 변화를 추구있으며, 지역 차원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적극 증진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지역과의 입체적 학문 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종교문제연구소가 참여연구소로 함께 연구를 수행하고, 해외기관으로는 러시아 사할린 국립대 법경제행정대학, 중국 연변대학교 민족연구원, 대련대 중국동북사 연구센터, 일본 불교대 총합연구소, 홋카이도대 공공정책학연구센터 등과 활발한 교류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연구단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을 지향하는 글로컬(Glocal)전략을 세워 연구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로컬차원에서 우리 지역사회와 스킨십을 추구하고 있다.

 아울러, NEAD전북, 맞춤형 인문학, 인문소양교육, 지역역사문화도시사업을 통해 인문학의 대중적 확산을 실시하며, 경술국치 110년을 맞아 ‘만주로 간 전북인들’을 통해 연구성과를 지역사회에 널리 홍보하고 공유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HK+ 동북아다이멘션연구단 김주용 교수는 “우리 연구단은 다양한 학문분야의 통섭(統攝)과 융합을 추구하며,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성취를 이룩하고자 한다”며 “연구성과를 학계내에서 고립시키지 않고, 세계와 지역사회를 향해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단은 연구총서 ‘동북아시아의 대안적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역내 민족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 교류하고 교섭하는 동북아의 현재와 미래를 읽어내고자 3권의 책을 발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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