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국가예산 확보 전력
전북도, 내년 국가예산 확보 전력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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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등 5대 시책 중점

전북도가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등 5대 시책을 중점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쏟는다.

최근 코로나19로 경제 하방리스크(경기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가 증대되면서 정부가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을 억제하는 분위기다. 도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경제활력화와 체질강화 산업생태계 조성’, ‘자존의식 고취’ 등 도정 핵심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사전설명을 통해 기재부 단계에서 최대 예산을 담는다는 구상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25일 최상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김완섭 사회예산심의관, 김경희 행정국방예산심의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 등 주요 인사를 방문해 기재부 단계에서 증액해야 할 주요 예산사업에 대해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지사는 이날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개발지원센터 건립비 33억 5천만 원 ▲전기자동차 에너지시스템 전주기활용체계 구축 사업비 60억 원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비 200억 원 ▲친환경 전기 굴착기 보급지원사업 100억 원 ▲전주법원·검찰청 부지의 전주 로파크 건립 10억 등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스마트농산업벤처창업캠퍼스 조성 58억 원 ▲흰다리새우 디지털양식 플랫폼 개발 추진을 위한 용역비 8억 4천만 원 반영을 피력했다.

도는 기재부 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 말까지 정부안 최다 예산 확보를 위해 시군·정치권과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를 필두로 지휘부 등이 기재부 등 부처 릴레이 방문활동을 추진하고, 2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 이상직·윤준병 의원, 14개 시군 국가예산 담당자와 함께 국회를 찾아 국가예산 사업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다음 달에는 쟁점·현안사업에 대해 지역국회의원 및 14개 시장, 군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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