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전당의 온라인 콘서트는 계속
한국소리문화전당의 온라인 콘서트는 계속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6.25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팝페라, 락, 트로트로 이어지는 ‘파이팅 콘서트2’ 만나요!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이팅 콘서트2’를 26일 오후5시에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공개한다.

 ‘파이팅 콘서트’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을 위로하고, 공연 취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연료와 무대영상 제작 지원을 하는 온라인 콘서트 기획프로그램이다.

 지난 4~5월 공개한 1차 온라인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기획 취지에 공감한 전주시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성사됐다.

 이번 두 번째 콘서트에 참여하는 지역예술인은 ‘보이즈 보이스’, ‘밴드 노야’, ‘고은빛’ 총 3팀이다.

 26일 공개되는 공연 영상은 팝페라 그룹 보이즈 보이스의 무대다.

 보이즈 보이스는 국제콩쿨 입상자인 박동일(테너), 허정회(바리톤), 문용재(바리톤) 남성 3인조로 구성된 중창단이다.

 테너 박동일은 전북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입상했다. 현재 전북대학교 음악학과 외래교수, 전북CBS 소년소녀합창단 지휘, 전주 한울림 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다.

 바리톤 허정회는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는 등 다수의 작품 활동과 국제콩쿨 입상 경력이 있으며 전북대학교와 한일장신대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바리톤 문용재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 성악과를 수석 졸업했다. 독일 리하르트 바그너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독일에서 오페라합창단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군산에 있는 벨칸토 성악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Il mondo, O Sole mio 같은 대중적인 칸초네 외에도 My Way(팝), 걱정말아요 그대(가요), 그 겨울의 찻집(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줘 ‘팝페라’의 매력을 선사한다.

 7월 3일에는 밴드 노야가 전하는 락에 취하고, 7월 31일에는 고은빛의 목소리로 듣는 트로트를 감상할 수 있다.

 소리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우리 지역에 잇따라 발생한 만큼 당분간은 무대공연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며 “전주시의 제작지원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이어가게 된 만큼 더 다양한 장르의 우리 지역 뮤지션들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영상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튜브 채널 ‘Sori Arts TV’와 페이스북을 통해 26일 금요일 오후5시에 공개한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놓치더라도 공연영상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어 놓친 공연 영상을 다시 관람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