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교육인 ‘도전! 금연골든벨’ 프로그램을 최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흡연율과 흡연 경험률을 낮춰 건강한 청소년으로의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직접 참여하는 체험식 교육이어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A 학생은 “직접 문제를 풀면서 담배의 유해성분과 간접흡연에 따른 유해성까지 알 수 있었다”면서 “주입식으로 진행하는 수업과 비교해 훨씬 이해하기 쉽고 재미도 있었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특히 보건의료원은 올해는 이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5개 학교를 선정해 운영했으나 학생들의 호응도에 따라 내년부터는 순창지역 모든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간적 어려움으로 금연 클리닉실의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 군 장병 등 5인 이상 금연대상자가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실도 운영 중이다.
현재 적성면에 있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모집도 연중 수시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계(063-650-5231, 5234)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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