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호 남은 2년 결실이 중요
송하진호 남은 2년 결실이 중요
  • .
  • 승인 2020.06.25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7기 반환점을 돈 전북도 송하진 호는 남은 2년간 전북 현안과 과제를 확실하게 마무리해 성과를 내야 할 시점에 섰다.

재선의 임기 절반을 넘기면서 지난 6년간 전북도정을 이끌어온 송하진 호는 전북 몫 찾기와 내발전 발전 전략을 기치로 내걸고 전북대도약의 기반 구축에 올인했다. 그러나 일부 현안 사업은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는가 하면 지역경제를 떠받쳐온 대기업 공장의 잇따른 폐쇄와 철수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는 등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2023새만금세계잼버리 대회 유치와 공항 오지 전북의 최대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예타면제를 통한 사업추진 기반구축, 탄소법 개정안 통과 등 탄소 산업의 경쟁력 확보 등은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새만금개발공사의 출범과 함께 새만금 내부 개발의 공공주도 매립 전환, 새만금 권역을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새만금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등은 새만금개발 촉진의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군산조선소 철수와 GM 군산 공장 폐쇄, 넥솔론 파산, 서남대 폐교, 코로나19 등 끊임없는 내우외환은 지역경제와 고용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전주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아직도 불투명하다.

전북도가 대도약하려면 송하진 호가 남은 2년 현안에 더욱 박차를 가해 송 지사가 강조한 춘화추실(春花秋實)처럼 결실을 거두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

우선 코로나19 대유행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공의료 인력 확충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는 시대적 과제가 되고 있다.

관련 부처와 기재부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는 남원공공의대 설립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정부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슈퍼 여당이라는 정치지형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최대한 활용해 반드시 유치가 성사되도록 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맞춰 5G 신산업 발굴과 전북의 강점인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수소 산업 탄소 산업 등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확보해 미래 신성장 산업화하고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이야말로 최대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과 지역의 소멸 위기, 스마트 시대 고용 없는 성장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만 빈곤과 낙후의 질곡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