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열 도의원 “새만금잼버리 홍보 강화해야”
최훈열 도의원 “새만금잼버리 홍보 강화해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6.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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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3년 개최 예정인 새만금 세계 잼버리 조직위원회 설치가 지난해 2월부터 계획됐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부재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뒤늦은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북도의회 최훈열(부안) 의원은 24일 제372회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구성이 늦어진 만큼 그간의 공백을 매꿀 수 있는 노력과 철저함이 필요하다”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3월 12일, 도정 질의를 통해 늦어지고 있는 조직위원회 구성에 대해 질의했고, 전북도가 구심점이 돼 조직위 구성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최훈열 의원은 “잼버리 대회는 여성가족부, 한국스카우트연맹, 도가 공동주관하고 약 20개 넘는 협조 기관 참여가 예정돼어 있어 이 모든 기관의 의견을 통합·논의 할 수 있는 조직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무부처인 여가부가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지만, 도는개최지로써 얻는 경제적 이익과 투입된 도비와 도민의 관심으로 이 대회의 중심에 있다”며 도가 조직위 설치 촉구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본 대회 리허설 목적으로 내년 개최를 앞두고있는 프레잼버리가 본대회의 조직위원회 없이 진행중이다”며 본래 예정된 시기에 조직위가 설치되지 않아 프레잼버리라는 명분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기존 진행 예정이었던 한국잼버리대회에 50여개국과 4천명을 추가로 참가시켜 프레잼버리로 계획한 대회가 리허설이라는 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예산 낭비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최 의원은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청소년들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첫 축제가 될 것이다”며 “이번 기회는 단순한 세계인의 축제를 넘어 K-방역의 저력과 전북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늦은 만큼 빠르고 세심한 준비과정을 통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기대 효과를 넘는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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