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본부는 24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총파업 선전전 발대식을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해 산재 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건설노조 전북본부는 “해마다 600명, 하루 평균 2명의 건설노동자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며 “수많은 건설노동자들이 건설현장에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뱉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건설노조 전북본부는 ▲특수고용노동자 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 확대 ▲건설노동자 고용안정 쟁취 ▲노·사·민·정회의 재개 및 합의사항 이행 ▲전기노동자 안전 및 배전예산 확대 고용대책 촉구 ▲현장 안전대책 마련 및 노조참여 보장 ▲혹서기·혹한기 대책 마련 등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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