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부담 주는 장바구니 물가 관리해야
서민 부담 주는 장바구니 물가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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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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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부터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시장에서 각종 식품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도다. 한국소비자 전북지원에서 30여 개의 가공식품등에 대한 가격조사 결과 최고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묵의 경우 100g 당 685원까지 인상된 가격으로 최근 3개월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외 두부 등 경기가 한산 할 때 내림세를 보이다 지난 5월부터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특히 돼지고기, 소고기 등 축산물 가격의 변동이 심한 편이다 육류가 재난지원금 지급 이 후 가격면에서 가장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 .소고기 등 6종류의 육류에 대한 가격조사 결과 돼지고기는 전월에 비해 20% 가까이 상승률을 보이고 삼겹살도 100g당 2,364원에서 2,778원으로 17.5%나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고기 경우도 전월보다 9.3%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채소 가격도 최소 10% 이상 오른 가격 동향이다.

  특히 장마전선의 날씨에 당분간 채소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식품가격 변동세는 사용처나 기간이 한정된 재난지원금을 노린 상인들의 상술도 장바구니 물가 인상에 일부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보도된 바 있듯이 일찌기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경기도 지역의 경우 동네가게 등에서 슬그머니 식품가격을 올려 받는 등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역화폐성으로 뿌려진 재난지원금은 연매출 10억원 이상 업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시행성업소. 프랜차이점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 할 수없다. 지역중소매장에서만 사용 할 수있기 때문에 전통시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처럼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등을 이용한 일부 상인들의 상술이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철저한 물가지도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당분간은 재난지원금으로 서민들이 물가상승에 큰 부담을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19사태와 장바구니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서민들의 허리만 휘어 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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