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주경야동 걷기교실’ 1기 종료
순창군 ‘주경야동 걷기교실’ 1기 종료
  • 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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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보건의료원이 지난달부터 진행한 ‘주경야동 걷기교실’ 1기가 높은 인기속에 마무리됐다. 프로그램에 관내 주민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낮에 일하고 밤에 운동하려는 직장 여성의 호응이 뜨거웠다.

 이번 프로그램은 운동뿐 아니라 시작 전후 혈압, 당뇨 등을 검사해 참여 후 신체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매회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한 운동교실은 생활체조강사의 지도하에 운동 전 스트레칭, 근력강화체조, 노르딕스틱 걷기로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체육진흥사업소와 연계 공설운동장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진행함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도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 또한 걸음 수 확인 및 신체 활동량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적용한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출석확인 시 걸음수도 함께 체크해 선의의 경쟁속에 운동의욕도 높였다.

 프로그램 마지막 차수에는 운동성과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시상은 건강왕, 출석왕, 관리왕 등 6개 부문 12명을 선발했고, 시상품으로 노르딕스틱, 바디셰이퍼, 무릎보호대 등 운동용품이 수여됐다.

 건강왕으로 뽑힌 권모씨는 1개월간 44만보 이상의 걸음 수를 기록해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고, 참가자들은 평균 총콜레스테롤 7.9%, 중성지방 12%, 체지방률 3.6%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별 이벤트로 ‘나도 걷기자세 왕’을 열어 노르딕스틱 걷기자세를 뽐내기도 했다.

  참가자외에 군민들 또한 ‘워크온 앱’을 활용해 챌린지의 목표걸음 달성 시 다양한 경품 지급과 걷기 좋은 길 제공 등 걷기 생활의 즐거움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챌린지 체험도 가능하다.

 군 보건의료원은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앱에 가입한 참가자에게 운동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으로 향후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저녁 운동 프로그램인 주경야동 걷기교실이 운동하고 싶어도 여건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생활 속 단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경야동 걷기교실 2기 프로그램은 8월부터 실시되며 프로그램에 앞서 군 홈페이지와 현수막 홍보 후 신청 받을 예정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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