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립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선정
부안군립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선정
  • 방선동 기자
  • 승인 2020.06.24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안군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및 지원하는 ‘2020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에 부안군이 선정되어 6개월간 작가와 함께하는 시 창작수업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공공도서관에 작가가 상주하며 창작활동과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문학프로그램으로 기획 운영할 문인은 부안에 거주하며 1년여의 부안독립신문에 장기연재된 부안민중사의 집필로 화제가 되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해온 최자웅 작가이다.

 지난 2015년까지 사제로 지냈던 최자웅 작가는 문단의 호평을 얻은 1983년 ‘그대여, 이 슬프고 어두운 예토’(풀빛출판사)로 등단해 두권의 시집 발간과 함께 한국작가회의와 전북작가회의 등을 통해 활동하며 1996년 창작과 비평지에서 2020년 광주 연가1, 광주 연가2(시와문학)발표 등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중앙문단에도 알려진 지역의 중견작가이다.

 최자웅 작가는 오는 6월 마지막 주부터 시 창작 문학교실, 도서관 내 문학의 대화 창구, 지역의 문학 탐방, 만추 문예영화 감상, 작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을 차례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창작교실을 통해 시에 대한 기초적 탐구와 작가의 친절한 시 작법 강의를 6월 30일부터 8회에 걸쳐 2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과 오후 7시30분은 시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부안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의 문학콘텐츠를 도서관을 통해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문학적 분위기를 진작하고 양질의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문학적 관심과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모처럼의 좋은 기회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