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전북 스타트업 육성으로 경제 활력 찾는다
포스트 코로나, 전북 스타트업 육성으로 경제 활력 찾는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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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전라북도 창업기관 협의회 출범식에  송하진 도지사,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창업 관련 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하여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23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전라북도 창업기관 협의회 출범식에 송하진 도지사,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창업 관련 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하여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관련기관들의 역량을 끌어모아 도내 스타트업의 지속적 성장을 유도한다.

그동안 창업기업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면, 체계적인 단계적 지원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자 창업기업들의 활성화를 통해 일상을 회복해나가자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전북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전북대를 비롯 도내 3개 대학 창업지원단 등 25개 기관은 23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라북도 창업기관 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안남우 전북중기청장, 박광진 창조센터장과 창업 관련 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내 창업기업 발굴,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기관별 주요사업 연계 및 협력 ▲신규 창업정책,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위한 협의회 참여 ▲창업 실태조사, 정책 참여를 위한 기관 및 보육·관리기업의 정보교류 ▲기타 협의회 등에서 도출된 세부 안건에 대한 공동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약속했다.

 도는 지난 5년간 혁신경제성장 핵심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기술기반 신생 창업비율을 꾸준히 높여왔다. 그 결과 전국 평균(1.03%)보다 높은 1.09%라는 성과를 냈지만, 창업 후 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도는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혁신성장 경제 정책을 분석하고, 도내 창업 생태계 현황 파악을 위해 올해 초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련 기관과 창업 활성화 방안을 협의해왔다.

▲창업 거버넌스 구축 ▲투자 인프라 활성화 ▲도약·성장기 지원 확대 ▲창업 성장 거점 구축 등 창업지원 4대 핵심 과제를 도출한 도는 첫 번째 단계인 ‘창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이번 출범식을 마련했다.

도는 창업 관련 지원기관의 정보 교류와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전북형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북 창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창업 초기 판로 확대 및 성장단계 자금조달 애로 해소,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 외부 투자자 전북 유치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나간다.

또한 도내 창업분야 핵심 네트워크 구성, 협의회 안건 도출 관련 네트워킹 추진, 전략산업 분야 및 혁신창업 활성화 정책 도출 등을 추진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스타트업이 지역 경제성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창업기관 협의회가 우리 지역 혁신창업의 활성화를 이끄는 구심체가 돼 전북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이 상호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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