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유상희 팀장 헌혈유공장 수상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유상희 팀장 헌혈유공장 수상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6.2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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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기계화팀에서 근무하는 유상희 팀장(51)이 23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100회 이상 헌혈한 자에게 주는 훈장과 증서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기계화팀에서 근무하는 유상희 팀장(51)이 23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100회 이상 헌혈한 자에게 주는 훈장과 증서다.

유 팀장은 고교시절인 지난 1985년 처음 헌혈을 시작한 후 35년 간 정기적으로 헌혈을 해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04년 은장, 2011년 금장을 수상했고 올해 5월 명예장을 받았다.

성인 남성의 1회 헌혈량이 400ml인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유 팀장의 헌혈량은 4만ml가 넘는다. 이 정도로 헌혈을 했지만 그에게는 헌혈증이 한 장도 남아 있지 않다. 백혈병에 걸린 동료 자녀를 비롯해 주위에서 헌혈증이 필요하다는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줬기 때문이다.

그는 헌혈을 하면서 적십자사에 매월 5만 원씩 기부도 하고 있다.

유 팀장은 “헌혈은 비교적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며 자신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멋진 일이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 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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