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무 전북신보 이사장 재임 경영실적 눈길 끌어
김용무 전북신보 이사장 재임 경영실적 눈길 끌어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6.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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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신용보증재단 김용무 이사장 재임기간 동안 높은 경영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동안 김 이사장의 연임 문제와 관련, 경제계 일각에서는 경영능력보다는 송하진 도지사의 실세로 보은인사 차원에서 향후 송(?)심의 행보일정에 필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또 다시 재신임한 것 아니냐라는 구설수가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재임기간 높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전북신보를 정상궤도에 진입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항간의 우려와 오해를 불식시켰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2년 임기를 2회, 1년 단발 계약 1회에 걸쳐 지난해 12월 또 다시 1년 계약에 성공함으로써 총 6년간 전북신보를 이끌게 됐다. 이처럼 4회에 걸쳐 도 출연기관장이 임명권자(도지사)의 신임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 이사장의 공적내용을 살펴보면 취임 전 보증공급건수가 64,961건(금액 8천598억700만원)에 머물렀으나 재임기간 동안 무려 68,793건이 증가한 133,754건(금액 2조5,844억9천200만원)을 기록, 연평균 대비 105.4%의 높은 실적을 보였다. 보증잔액 역시 3천983억3천600만원에서 8천419억100만원이 늘어난 1조2,402억3천700만원으로 크게 증가시킨 성과를 보였다.

또 순사고율과 순대위변제율에 있어서는 순사고율이 취임 전 연평균 4.70%을 보였으나 취임 후 3.85%(0.85%p), 순대위변제률 역시 3.43%에서 2.68%(0.75%p)로 각각 줄임으로써 건전성 제고에 힘을 쏟은 결과물로 평가 받고있다.

전북신보는 이 같은 경영실적을 앞세워 항간에 떠돌고 있는 김 이사장의 구설수에 대해 일축했다. 관계자는“이사장님 연임과 관련해 항간에 떠돌고 있는 구설수는 모두 황당한 사실이며 높은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임명권자로부터 재신임을 받는 것인데 악의에 의한 사실왜곡을 이제는 멈춰줬으면 좋겠다.”며 불편함을 솔직히 토로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이사장 연임결정에는 탁월한 경영에 따른 각종 핵심지표에서의 성과가 말해주고 있다. 특히 출연금 조성이 전례 없이 증가했으며, 보증공급 실적 또한 3조원을 넘으면서 정책보증기관으로써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펼쳐 왔던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김용무 이사장은 이와 같은 구설수에 대해 “당사자인 내가 뭐라고 말을 하겠는가. 자리에 연연하지는 않습니다. 연임문제는 임명권자가 절차에 따라 임명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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