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속에도 군산지역 나눔과 애향 실천
코로나19 사태속에도 군산지역 나눔과 애향 실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6.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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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속에도 군산 지역이 각계각층의 나눔과 애향 실천으로 희망이 넘치고 있다.

23일 군산시와 한화에너지㈜ 군산공장(공장장 박종구)은 ‘2020년 희망나눔 지역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도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기업정신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연간 4천50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관 급식봉사, 아이들과의 에너지캠프, 월명산 나무심기 활동, 소화기 보급, 김장김치 담그기 등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학습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계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꾸미기 사업과 지역아동센터 내 활동 공간 개선사업으로 아동·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줄 계획이다.

특히, 한화에너지 군산공장은 지난 2003년부터 이 같은 사업 전개로 총 2억200만원을 통해 기업의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박종구 공장장은 “군산시민 모두에게 풍요로운 미래 사회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강임준 군산시장)에 장학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군산 및 도내에서 판매된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제품 판매 수익금으로, 향후 군산 지역 교육발전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지역사회에 기탁하는 ‘내고장 사랑 캠페인’을 전개중인 데 현재까지 금액만도 총 3억6천만원에 달한다.

 롯데칠성음료 이동진 주류 영업본부장은 “향토기업으로 군산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먹거리정책과(과장 신동우) 직원 20여명은 농촌인구 감소 및 노령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대야면 소재 고건영 농가를 찾아 감자 수확 등 농번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1천200여 평에 이르는 감자밭에서 수확과 선별 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신동우 과장은 “농가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농번기 일손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야면(면장 노판철)은 한국가스기술공사(지사장 김운배), 한국에너지공단(본부장 정주화)와 관내 지경리의 가지 시설하우스를 방문해 작물정리 작업 등 농촌 일손 돕기를 했다.

 노판철 대야면장은 “미력하나마 일손이 달려 애로가 큰 농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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