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 김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김제시보건소 김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6.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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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김제시보건소가 김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김제시 관내 19개 마을 3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71개 마을 1,680개 보급했으며, 2020년에도 검산동 용곳마을 등에 보급돼 현재까지 90개 마을 1,98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김제시보건소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에 그치지 않고 해당 마을 이·통장을 비롯한 생명지킴이 위촉과 농약안전보관함 적정 사용 여부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보급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받은 한 마을이장은 “농약안전보관함 설치로 충동적인 음독자살 위험을 사전에 제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앞으로 농약음독 안전 마을이 되도록 농약안전보관함을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자 김제시 치매재활과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한 농약사용과 농약관리문화가 잘 정착돼 충동적으로 이뤄지는 농약 음독자살을 상당 부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 고위험군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김제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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