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수협 가력도항 해양쓰레기·생활쓰레기 수거 환경정화
부안수협 가력도항 해양쓰레기·생활쓰레기 수거 환경정화
  • 방선동 기자
  • 승인 2020.06.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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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수협(조합장 송광복)과 가력항청년발전위원회(회장 김동환)는 23일 가력도항에서 해양쓰레기 및 생활쓰레기 수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새만금 방조제에 건설된 가력도항은 부안군 어업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항으로 최근 낚시관광객이 가력도항을 이용하며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와 해양폐기물로 인하여 가력도항을 찾는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상황이다.

이에 부안수협은 깨끗한 가력도항을 만들기 위해 부안수협 직원 20여 명과 가력항 청년발전회 어업인 40여 명 등 60여 명은 23일 오전 7시부터 가력도항내에 버려져 있는 해양쓰레기와 생활쓰레기 12.5톤(50리터 마대 250개)과 철근 및 골재 등 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새만금 방조제 부안군 관할 가력도항은 부안지역 어업인은 물론 인근 군산시, 김제시 어선들이 이용하는 항으로 어업의 전진기지로 많은 어선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다.

 부안수협 송광복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가력도항 청소를 위해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최근 수온 상승으로 어획고가 오르지 않아 어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어려운 시기 일수록 서로 도우며 함께한다면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어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어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부안수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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