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강한 롯데, 천적 기아에게도 강할까
홈에서 강한 롯데, 천적 기아에게도 강할까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6.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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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에서 강한 팀과 상대전적이 강한 팀이 맞붙으면 누가 웃을까.

 오늘부터 부산에서 기아와 롯데의 3연전이 펼쳐진다.

 올시즌 홈에서 12승5패로 유독 강한 롯데는 지난주 2승4패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하나 하필 상대가 KIA다.

 기아와 올시즌 6번 만나 모두 패하는 그야말로 기아에게 승수를 쌓아주는 팀으로 전락했다.

 롯데는 현재 20승21패로 리그 6위이고, 기아는 23승18패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가 기아와의 만남에서 반타작만 했어도 순위는 바뀌어져 있었을 것이다.

 홈구장에서의 강함을 바탕으로 기아와의 아픈 추억을 씻고자 하는 롯데지만 기아와는 투타에서 상극을 보이고 있어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롯데 타자들은 체인지업에 약한 면모를 보여왔는데 기아의 주축 투수들의 주무기가 체인지업이다.

 또 롯데 투수들은 우투수가 주축이어서 좌타자가 즐비한 기아에게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주 롯데는 2승4패로 좋지 않은 승부의 리듬이고 기아는 4승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양 팀의 팬들은 전통적 라이벌인 이 두팀이 오늘부터 부산에서 벌어질 대결이 홈잇점이냐, 상승의 기운이냐를 관점으로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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