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포스트 코로나, 전북 강점 살려 선도해달라”
이낙연 “포스트 코로나, 전북 강점 살려 선도해달라”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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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전북만의 강점을 살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22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에서 “호남이 산업화에서는 뒤처졌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는 앞서가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호남은 산업화가 늦고 인구 유출과 고령화가 심해 경제적·사회적으로 고통을 겪어왔다”며 “그런 호남이 코로나 대처의 모범을 보였고, 미래형 산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전라북도는 수소에너지의 생산과 활용을 포함한 수소 경제와 이차전지 산업을 발전시키려 준비하고 있고, 전주시는 ‘해고 없는 도시’를 선언하면서 코로나 시대에 지혜를 보여줬다”며 “특히 호남의 넉넉한 자연과 다양한 먹거리는 코로나 블루의 치유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해외여행을 가기 어려워진 사람들이 국내로 발걸음을 돌린다면 호남은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광주·전남·북의 여러 구상과 가능성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접목되면 추진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며 “한국판 뉴딜에 포함되지 않는 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면 활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끝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인구대비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낮았던 호남권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며 “지자체와 시·도민들은 방역의 끈을 다시 조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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