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령인구 디지털 교육 서두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령인구 디지털 교육 서두르자”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6.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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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371회 5분 발언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 이후 대비를 촉구하고, 코로나19로 집행하지 못한 핵심 지연사업에 대한 예산확보에도 만전을 주문하고 나섰다.

 22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71회 정례회에서 이경신(효자1·2·3동)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령인구를 위한 디지털 교육을 서두르자”고 촉구했다.

 비대면 사회가 심화되고 있지만 전주시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고령 인구가 디지털 정보격차를 겪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날 정례회에선 이윤자(비례대표) 의원도 단상에 서 ‘코로나19 이후 멘탈데믹을 대비한 자살예방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멘탈데믹은 공동체 전체에 정서적 충격이 전염병처럼 번지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지난달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세미나에서 펜데믹 이후 자살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경고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시민들이 심리적·경제적으로 지쳐가고 있다. 체계적인 자살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윤정(비례대표) 의원은 ‘북부권 생활체육시설 확대’를 촉구했다. 현재 송천동을 비롯한 개발지역 시민들은 생활체육시설 부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형배(효자4·5동.혁신동) 의원도 전주시의 추경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반영되지 못한 핵심 지연사업의 예산확보 만전을 언급했다.

 경제산업 분야 전주시의 국책사업 발굴에 따른 매칭 지연사업은 △탄소 복합재 신뢰성 평가센터 건립 등 탄소관련 5개 사업 20억6천2백만원 △지역 SW 서비스 사업화 지원 등 스마트시티 3개 사업 6억원 등이다.

 박 의원은 “국비가 확보된 미 매칭 8건의 사업에 관한 시급성과 계속성, 효과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진행될 3차 추경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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