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본격적인 장마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전주기상지청은 “중국 상해 인근의 비구름이 북동진하면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전역에 장맛비가 예상된다”면서 “예상 강수량은 100-150㎜이며, 지역에 따라 강수량 변동 폭은 클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이번 장맛비는 27일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28일부터 7월 초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보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장마로 기온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질 수 있다”며 “또한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매몰과 도로 유실,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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