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한지 건축·인테리어 산업…정부 공모사업 선정 쾌거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한지 건축·인테리어 산업…정부 공모사업 선정 쾌거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6.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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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의 한지를 활용한 건축·인테리어 산업 육성과 관련한 과제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5억여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22일 “중소기업벤처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 기업지원 공모사업에 한지산업지원센터가 ‘한지 건축·인테리어 산업 육성 지원사업’ 과제를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2,000만원을 비롯해 시비 1억5,000만원, 민간 2억1,000만원 등 총 18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이번 과제는 주관기관으로 한지산업지원센터가 방향키를 잡고, 참여기관에는 에코섬유융합연구원과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나선다.

 이들 세 기관은 이달 중으로 업무 협악을 맺은 후 한지 건축·인테리어 소재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펼친다.

 사업을 총괄하는 한지산업지원센터는 한지 관련 연구·개발, 한지 건축·인테리어 소재와 관련한 지역 수혜기업 사업화 도모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에코섬유융합연구원은 기업들의 사업화 지원을,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기업들의 마케팅 교육과 컨설팅을 담당한다.

이번 과제 선정은 전북과 전주 고유의 문화유산인 한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건축·인테리어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연구 결과물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지 건축·인테리어 관련 산업의 성장과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선태 원장은 “한지 건축·인테리어 소재 분야에 관한 사업화를 앞당겨 도내 한지산업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지역 내 산업체와 협력해 사업화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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