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영구보존 지적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순창군 영구보존 지적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6.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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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영구보존 지적기록물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종이로 된 영구보존 지적기록물을 오는 7월1일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적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종이로 된 지적기록물을 스캐닝 후 디지털 이미지로 구축하는 작업이다. 종이로 된 영구보존 지적기록물을 마모 또는 훼손이나 화재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고자 추진한다. 아울러 신속한 민원발급 서비스 제공도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 목적 가운데 하나다.

 군에 따르면 현재 측량성과도와 토지이동결의서 및 토지대장 등 총 88만4천115면의 지적기록물을 보유 중이다. 이 가운데 78만3천547면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끝냈다.

 하지만 구축되지 않은 지적기록물 10만568면에 대해서도 올해 연말까지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에서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토지 지번으로 지적기록물을 조회하고, 신속한 민원 발급으로 민원처리 속도는 물론 군민 만족도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오는 8월5일부터 시행하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시행을 앞두고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시행한 부동한 특별조치법 관련서류 2만8천502면도 이번에 전산화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순창군 최병남 지적계장은 “해마다 종이 문서로 생산되는 지적기록물을 지속적으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신속하고 정확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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