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기업 지원으로 일자리·경영난 해소 두 마리 토끼 잡아
순창군 기업 지원으로 일자리·경영난 해소 두 마리 토끼 잡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6.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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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관내 기업에 대한 고용지원금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영난 해소란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역에 있는 기업에 고용지원금을 지원해 경영난 해소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년과 신중년을 채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1년 동안 최대 780만원, 84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의 이런 지원을 통해 기업은 고용지원금으로 근로자 채용에 드는 경영비 부담을 완화해 근로자 채용 부담을 확 줄이게 됐다.

 실제 지난 1월 한 차례 모집을 통해 관내 취업지원금을 받는 기업체는 전체 5곳이다. 이들 기업은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가 만족한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군으로서도 고용 효과 창출은 물론 기업 경영비 부담 완화 등에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군에서는 채용기업에 고용지원 외에도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업장려금을 지원해 근로 욕구를 높인다. 구직에 성공한 신중년 근로자는 6개월에 50만원, 1년 50만원, 2년 100만원 등 2년 동안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또 청년 근로자에게는 100만원을 더해 2년 동안 3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군은 올해 전체 11곳의 기업체에 지원할 계획인 가운데 청년 및 신중년 취업기업을 추가로 모집 중이다. 청년취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관내에 있으며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보험법 가입기업으로 상시고용인원의 추가 채용 계획이 있고 월 급여 180만원 이상 지급이 가능한 업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3개월 미만의 계절적이거나 일시적 인력수요업체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밖에도 신중년 취업지원 기업은 관내 기업 가운데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가 3인 이상으로 추가 고용계획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이메일 또는 순창군청 경제교통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로 말미암은 경기침체로 기업체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고용지원을 통해 경영을 재개하려는 관내 기업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원의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청 경제교통과(063-650-1337)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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