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메이드마켓’ 개소...군산 청년 창업도시 메카로
‘군산메이드마켓’ 개소...군산 청년 창업도시 메카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6.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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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청년 창업도시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선 7기 군산시 역점 시책인 ‘청년 창업가 육성’이 마침내 결실을 맺고 있다.

 군산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수제창작 특화 창업공간인 ‘군산메이드마켓’이 22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경구 군산시회의장,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군산메이드마켓’의 번창을 기원했다.

‘군산메이드마켓’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의 국가공모사업 추진으로 월명동에 2층 규모로 둥지를 텄다.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기획·디자인해 제작한 수제창작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이다.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과 상품을 기획부터 생산까지 책임지는 창작자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설명된다.

이곳은 총 7개의 개별 공간과 체험행사 체험실,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코워킹룸, 공용사무실 등을 갖췄다.

군산시는 지난 3월 군산메이드마켓에 입주할 창업가 공개 모집에 나서 전도양양한 7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발했다.

이들은 스트링아트 공방인 ‘낙타공방’, 국내 최초 가죽제품에 타투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울잉크타투’, 아이들 활동성을 고려한 맞춤형 패브릭공방 ‘오늘도, 꼼지락’, 군산관광지를 소품에 입힌 군산관광상품 ‘테레사디자인’, 뜨개애착인형을 만드는 뜨개공방 ‘살구공방’, 직접 한국화를 그려 넣은 명품부채 ‘시서화 한국화스튜디오’, 고품질의 영상과 상업사진을 대중화하는 ‘부엉이 스튜디오’ 등을 오픈했다.

군산시는 이곳 활성화를 위해 이들과 긴밀한 유대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매장 공간 지원과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상품 공동연구와 마을장터 운영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 발굴에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이에 앞서 시는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창업지원의 플랫폼인 창업센터를 운영중이다.

올 2월에는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해 체계적인 창업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창업희망키움사업’, ‘청년창업가 주거지원사업 군산STAY’, ‘초기창업패키지’, ‘청년혁신가 예비창업 지원사업’ 등이 대표적 사례다.

 청년창업 희망키움사업은 현재까지 70명의 창업가를 발굴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노력은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제조분야 군산특수는 틸트로테이터 전용 어태치먼트를 아이템으로 연간 9억원 상당 매출과 9명의 고용 창출을, 지식 서비스 분야 아이티몰즈는 3D프린팅통합웹서비스로 9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희망의 도시 군산에서 청년들이 기업가 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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