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이동국 없이 4연승으로 선두 탈환
전북 현대 이동국 없이 4연승으로 선두 탈환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6.21 2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FC 1대0으로 누르고 4연승
골을 넣고 즐거워하는 한교원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골을 넣고 즐거워하는 한교원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현대가 2020년 프로축구 K리그1 8라운드 전주 홈경기에서 광주 FC를 1대0으로 이기며 4연승을 이어갔으며, 광주는 3연승에서 멈췄다..

 21일 저녁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8라운드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막강 공격력의 전북을 맞아 광주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맞물려 전북은 계속 이어즌 공격의 주도권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지루한 공방전만을 펼쳤다.

 전반전을 지루하게 끝낸 두 팀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는 광주 펠리페의 골키퍼를 제친 단독 찬스가 있었으나 마지막 슛이 골대를 넘기며 전북은 위기를 넘겼다.

 이후 정신차린 전북의 계속된 공격은 골인이라는 결과를 낳지 못한채 시간만 글러갔다.

 그러나 올시즌 후반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전북은 후반 40분 김진수의 슈팅과 굴절된 볼을 이주용이 시저스킥을 시도했으나 상대팀을 맞고 굴절되며 쇄도하던 한교원 앞으로 떨어지자 한교원이 무릎으로 골로 연결했다.

 한교원으로선 2경기 연속 득점을 이루는 순간이다.

 한교원의 골 이후 경기가 끝날때까지 광주는 무승부를 노렸으나 지친 체력으로 동점을 만들기에는 여의치 못했고, 전북 또한 종료휘슬이 불릴때까지 무리한 공격은 삼갔다.

 한편 한교원은 2경기 연속골로 이동국이 AFC A급 지도자 강습회 참석으로 2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전북의 골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전북의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21점으로 역시 4연승으로 승점 20점을 기록중인 울산 현대를 하룻만에 제치고 선두에 올라서며 다음주 일요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의 올시즌 가장 핫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현대가의 두 팀이 맞붙는다.

 김재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