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친절봉사대상>임민혁 웃어드림봉사단 국장 “나눔의 기쁨은 나를 위한 기쁨”
<2020 친절봉사대상>임민혁 웃어드림봉사단 국장 “나눔의 기쁨은 나를 위한 기쁨”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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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봉사단원들과 마음 맞춰서 열심히 한 덕분에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인 것 같습니다.”

10년째 꾸준히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임민혁(40) 웃어드림봉사단 조직국장이 2020년 친절봉사대상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임 조직국장은 봉사단 내에서 가장 젊은 나이로, 그만큼 누구보다 열정넘치게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임 조직국장은 “직장을 다니면서 우연히 봉사활동을 한 번씩 나가게 됐는데 즐겁기도 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그때부터 꾸준히 양로원, 노인복지회관에서 청소를 하거나 어르신들 식사 등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우연히 웃어드림봉사단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마술도 하고 퀴즈도 내는 모습을 본 임 조직국장. 그는 “그때 어르신들 반응이 좋았고 봉사단과 대화를 많이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하고 싶어 합류하게 됐다”고 했다.

임 조직국장은 “종종 어르신들이 젊은 나이에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다”며 “그때마다 가슴벅찬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주기적으로 골목길 청소와 쓰레기 줍기를 하면서 자연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하면서 모임단과 함께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

임 조직국장은 “봉사는 강요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일도 아니다”며 “‘나눌수록 기쁨은 배가 된다’는 말처럼 봉사는 나누면 나눌수록 마음이 커지는 일이다.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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