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확진자와 전파자, 코로나 방역 초비상
잇딴 확진자와 전파자, 코로나 방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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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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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방문판매업체 확진자들이 전북의 22번째 고3생과 익산에 사는 24번째 우석대생등 2명의 전파자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었던 전주 고3생은 대전지역 집단 감염 발생지인 괴정동의 방문판매업체의 직원들이 다녀간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전의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2명은 지난 12일 이곳을 다녀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역학조사를 받으면서 전주 방문 사실을 숨겼다.또 익산에 사는 우석대 학생은 지난 18일과 19일 대학 동료인 광주 3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뒤 20일 근육통과 발열등의 증상이 나타나검사한 결과 확진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대학생의 동선에 포함된 우석대 강의실과 완주 삼례의 카페, 코인 노래방, 음식점, 익산의 카페등의 접촉자도 조사하고 있다.

 19일 확진이 나온 광주지역의 33번째 환자는 지난 12일 오후5시20분께 분식점 형태의 전주 청년다방(전북도청점)에서 대전방문판매업체 직원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확진자와 전주 여고생, 대전 50번 51번째 확진자들이 같은 공간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대전의 확진자 2명은 방문판매 교육장을 방문한 뒤 오후5시15분부터 7시58분까지 청년다방에 머문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지역 22번째 고3여고생과 24번째 대학생의 감염원이 대전 방문판매업체 직원들로 추정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장시간 전주 청년 다방에 머물렀고 전주의 다른 곳을 거쳐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여고생 역시 이들과 접촉한 이후 증상 발현전 지난 15일~16일 전주 객사일대 음식점과 카페등을 방문했다. 방역당국은 대학생 가족 4명과 증상을 발현을 전후해 접촉한 친척 2명등 6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의뢰했다.

 대전 방문판매업체 직원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문판매 직원들과 전북 확진자인 고3 여고생, 우석대생들과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들에 대한 철저한 추적과 전수 조사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역의 최대 핵심이 되고 있다. 방역당국의 철저한 추적 및 검사, 확진자들과 접촉 가능한 사람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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