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여산묵연전 개최…스승의 발자취 따라
제46회 여산묵연전 개최…스승의 발자취 따라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6.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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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여산  권갑선 - 秋日
(故) 여산 권갑선 - 秋日

 여산묵연회(회장 이재근)가 22일부터 26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제46회 여산묵연전’을 연다.

 여산묵연회는 전라북도 서예계를 대표한 여산 권갑석(1924-2008)의 서예의 명맥을 잇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과 서예 지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매년 여산의 직속 제자들과 또 그 제자들의 제자들이 뜻을 이어 다양한 서예작품 전시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는 자리를 갖고 있다. 여기에 매년 여산의 작품도 한 점씩 전시해 스승이 남긴 독자성을 추구한 고유한 서(書) 형태의 예술정신과 미학을 바탕으로 한 창작서체인 여산체를 알리고 스승의 서예 서계를 잊지 않고자 되새김질하고 있다.

 출품작가는 권영수 권오신 김계천 김광영 김순갑 김연수 김옥순 김완영 김현옥 김후남 나승민 나인희 박성석 박양재 백종희 성완기 송무홍 송성엽 신행근 유양순 유지인 이규래 이원익 이재근 이종욱 전현숙 정명화 정영웅 정종우 허장욱씨 등 총 30명이다.

 이재근 회장은 “금번 전시는 일상생활적이지 못한 환경이지만, 천박하지 않은 화려한 필묵정신으로 문기있는 작품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며 “감히 예술적 감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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