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거주자인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24번째 확진자로, 광주 33번째 환자와 밀접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학생 A씨(익산 거주)는 지난 18일 광주 33번째 확진자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시간 가량 같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33번째 확진자는 이때 인후통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19일 오후 2시부터 대학교 강의실에서 조별숙제를 했고, 당시 광주 33번 확진자와 다른 학생 2명도 함께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 2명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A씨는 조별숙제 후 오후 4시부터 6시간 동안 삼례 내 카페, 코인노래방, 음식점을 비롯 익산 영등동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날인 20일 오전부터 두통과 발열 등 증상을 보였고, 오후 9시 익산시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21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전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김혜지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