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한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인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은 복권기금 1억8000만원, 군비 1억8000만원 등 사업비 3억6000만원이 투입되며 마을회관, 경로당 등 103개소에 안마의자 97대, 발 맛사지기 12대를 보급한다.
헬스케어 지원 마을을 방문한 전춘성 군수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오랜 농작업 등으로 손·발저림, 허리통증 등으로 고생하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삶에 질 개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농업인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여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농업복지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업경영컨설팅, 농기계종합보험, 농업인안전보험 등 6개 사업에 12억원, 농업인의 삶에 질 제고를 위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출산여성농가도우미,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농업인결혼, 농업인자녀학자금지원 등 9개 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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