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주요 관광지 대대적 환경개선에 나서
군산시 주요 관광지 대대적 환경개선에 나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6.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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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코로나 포스트를 대비해 주요 관광지 환경 개선에 나선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치닫자 침체한 관광 산업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근대 문화·역사 중심도시 군산을 상징하는 월명동 시간여행마을 권역 확장을 위한 기반사업을 전개해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외부 노후화와 훼손이 심한 구도심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한전 지상기기(변압기 등)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외버스터미널부터 근대역사박물관, 동국사 일원은 중점 관리 대상이다.

 해망로, 대학로 구간 내 설치된 한전 지상기기 시설물 72개소 외부를 관광 홍보체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산의 역사, 자연, 관광 등을 홍보 사진으로 랩핑한다는 것.

이를 통해 시간여행마을 관광환경 개선과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군산의 이미지를 새롭게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018년 조성된 군산상고 앞 ‘야구의 거리’를 활성화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동국사부터 군산상고 사거리 구간 도로변 지중 변압기함 24개소는 야구를 소재로 한 테마형 랩핑으로 ‘역전의 명수’ 군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군산상고 사거리 및 학교 진입로에 야구공 모양 화분 18개를 설치하고 관광객들의 안내를 돕기 위한 도로 이정표도 설치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또 시간여행마을 권역 확장을 통한 관광 연계 효과 창출 및 야간 관광 활성화에 역점을 뒀다.

 소설 탁류의 주무대인 선양동 해돋이공원 일원에 경관 조명사업 추진도 이런 일환.

 이에 따라 해돋이공원 주 진입도로 벚나무 아래 수목등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공원 내인문학 기행을 위해 조성된 데크 공간에는 보안등이 들어선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서광순 과장은 “관광지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해 군산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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