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완주군의회 의장 3파전
제8대 완주군의회 의장 3파전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6.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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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일 제8대 완주군의회 의장 선출이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서남용 의원과 무소속 현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이인숙 운영위원장이 제8대 완주군의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3명의 후보들은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현 완주군의회 정당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7명, 무소속 4명이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반수가 넘는 7명 이어서 정당 소속으로는 서남용 의원이 완주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과반수가 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결속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4명과 3명으로 분산돼 현 안호영 의원과 상대 후보 간에 경선을 치룬바 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서남용 의원에게 표를 줄 것인지도 의문시 되고있다.

 서남용 의원은 “완주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과반수가 넘고 이 의원들이 신의를 지켜 줄 것으로 믿고있다”며 “서로 믿고 의지하는 의원들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표라도 더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등원 현 의장은 “내려 놓으니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하반기 의장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며 “서남용 의원이 안쓰럽다. 더 분발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최등원 현 의장의‘내려 놓으니 마음이 편하다’라는 말 속에는 의미심장(意味深長)한 속내가 보이기도 하다.

 이인숙 의원은 “결과를 보면 알 것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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