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손흥민의 헤더...토트넘 1대1 무승부
아까운 손흥민의 헤더...토트넘 1대1 무승부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6.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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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의 손흥민 / 연합뉴스 제공
맨유전의 손흥민 / 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로 무기한 경기 중지후 다시 재개된 영국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재개된 맨유와의 EPL 3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7분 베르흐베인의 수비수를 제친 단독 찬스를 그대로 골과 연결시키며 1대0 앞서갔으나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폴 포그바의 후반 35분 페널티박스의 돌파를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결국 맨유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의 이날 무승부로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를 기록하며 8위(승점 42)에 머물르면서 현재 4위인 첼시(승점 48)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챔피언스리그(UEFA) 길은 더욱 멀어지게 됐다.

 지난 2월16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이후 4개월만의 실전을 갖는 손흥민은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공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 31분의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더로 왼쪽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데헤아의 선방에 막힌 것이 아까웠고, 후반 40분 동점 상황에서의 왼쪽 직접 프리킥 슈팅은 수비벽에 막히면서 손흥민의 공격포인트 쌓기엔 실패했다.

 한편, 4개월여 만의 경기 복귀에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의 활약에 높은 평가를 주지는 않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선취점의 베르흐베인과 골키퍼 요리스의 8점에 이은 평점 7점을 주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 역시 팀내 두 번째로 높은 7.2점을 손흥민에게 주었다. 베르흐베인이 7.7점으로 가장 높았다.

 데일리 매일은 팀 내 세 번째인 6.5점의 평점을 받았다. 베르흐베인이 역시 7.5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런던 풋볼은 손흥민에게 “3개월이상 경기를 뛰지 못한 탓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평점 5점으로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해리 케인에게도 “경기에 관여치 못했다”면서 평점 3점을 주며 팀의 주공격수 두 명을 혹평했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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