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의장단 선거 판세 주말 뒤집히나
전북도의회 의장단 선거 판세 주말 뒤집히나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6.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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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후보등록 마감… 이틀간 막판 선거운동 총력전 예상

  ‘막판 판세 굳히기나 뒤집기냐’

 전북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의 의장단, 상임위원장 후보 등록이 19일 마감되는 가운데 주말이 3일 남은 선거 판세의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의장 1명,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5명, 운영위원장 1명 등을 선출하는 후반기 원구성은 22일 실시되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투표로 선출된다. 또한 이들이 사실상 도의회 본회의에서 그대로 선출되는 절차를 밟게된다.

 18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그동안 거론되던 21명중 18명이다. 나머지 후보자는 19일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장 후보 등록자는 한완수(임실) 부의장, 강용구(남원2) 농산경위원장이며 제1부의장 후보자는 최영일(순창)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고 제2부의장 후보자는 황의탁(무주) 예결위원장, 최찬욱(전주10) 환복위원장, 최영규(익산4) 교육위원장, 이한기(진안) 원내대표, 황영석(김제1) 의원이 후보자 이름을 올렸다.

 행자위원장은 문승우(군산4) 의원이, 환복위원장은 이명연(전주11)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으며 농산경위원장은 나기학(군산1)·김철수(정읍1) 의원이, 문건위원장은 나인권(김제2)·이정린(남원1) 의원이, 교육위원장은 김희수(전주6)·김명지(전주8)·김종식(2)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또한 운영위원장에는 오평근(전주2) 의원이 등록했다.

 도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송지용(완주1) 부의장, 최훈열(부안) 의원, 운영위원장을 노리는 김대오(익산1) 의원은 19일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함께 일부 후보군에 대해 조율을 통해 추대를 기대했으나 물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과열된 경선으로 벌써부터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도 요구되고 있다.

 제2부의장 후보로 등록한 한 의원은 “전반기 도의회가 보여주었던 신뢰와 위상이 부정적이어서 후반기에 거는 기대 만큼 원구성을 위한 선거 경쟁이 치열했다”며 “경선도 중요하지만 타협을 통한 추대의 아름다운 모습이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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