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 성장 더욱 탄탄해진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 성장 더욱 탄탄해진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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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에 참여하는 노.사.민.정 22개 기관이 공동연계 사업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18일 군산대 대회실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클러스터 상생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에는 5개 전기차 완성차기업과 부품기업의 노사 대표, 양대 노총 군산시지부,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10월 상생협약 체결 이후 그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노·사·민·정 22개 기관과 JIAT(자동차융합기술원)는 ‘Value-Chain(가치사슬) 연계 협약’을 맺은 것이다.

이 협약은 참여기업들이 각각 서로 다른 차종을 생산하면서도 연구개발, 공정, 판매 등은 하나의 기업처럼 공동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계설비 및 R&D에 대한 중복투자를 최소화해 비용절감 효과를 내고,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도 10개 연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는 이번 협약의 연계사업으로 총 3천647억 원 비용을 절감, 참여기업의 영업이익 9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와 군산시는 지난달부터 산업부 상생형일자리 지정 공모를 위한 TFT를 꾸려 핵심 상생요소,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 대응논리를 개발에 주력해왔다.

현재 산업부 사전 검토단계를 밟고 있어 산업부와 조율이 끝나면 이달 말 정식으로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전북 상생형일자리 지정은 7월 말~8월 초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전기차 클러스터’를 통해 노사 상생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해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기업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성공 가능성을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상생형 일자리로 성공하기 위해 노·사·민·정 각 주체가 상호 양보와 협력으로 공동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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