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돌봄센터로 초등생 방과 후 돌봄 공백 해소한다
다함께돌봄센터로 초등생 방과 후 돌봄 공백 해소한다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6.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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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전주지역 맞벌이 부모들의 방과 후 돌봄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게 됐다. 아이들의 방과 후 안전과 생활지도를 돕는 다함께돌봄센터가 기존 2개소에서 7개소로 대폭 확대되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18일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주택 주민공동시설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공간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부모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숙제·독서 지도, 학습 및 놀이 활동, 각종 프로그램, 아동 및 학부모 상담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이날 협약에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수요가 많은 △호반베르디움더클래스Ⅱ3차(혁신동) △골든팰리스휴먼시아(효자4동) △LH세븐팰리스(효자4동) △삼천주공4·5단지(삼천3동) △하가제일오투그란데(덕진동) 등 5개소가 참여했다.

 이들 5개 아파트단지는 협약 체결에 따라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5년 동안 무상 사용토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로써 전주지역 다함께 돌봄센터는 지난해 개소한 전주반월2LH아파트 ‘야호반월다함께돌봄센터’와 평화사회복지관 ‘야호평화다함께돌봄센터’를 포함하면 총 7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올해 5개소에 이어 오는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8개소씩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하는 등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공백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 공동체 및 어르신 연계 돌봄사업을 시작하는 등 틈새 돌봄기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신명애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는 연차별로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이 낳고 싶고 양육하기 좋은 도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전주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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