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항공우주천문대 21일 태양 부분일식 관찰
남원항공우주천문대 21일 태양 부분일식 관찰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6.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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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우주항공천무대가 지난 2019년1월6일 관측한 부분일식
남원우주항공천무대가 지난 2019년1월6일 관측한 부분일식

 도내 과학관을 대표하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오는 21일 늦은 오후 시간대에 부분일식 현상이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18일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밝힌 올해는 특이한 천문현상이 거의 없는 해로 이날 날씨가 좋은 경우 최상의 우주쇼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부분일식은 전체적인 진행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남원시는 오후 4시 무렵 일식이 시작돼 5시께 최대, 6시께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로 서쪽하늘 30°정도의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에서 태양이 초승달 모양으로 변해 가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오는 6월21일 부분일식은 동아프리카, 동유럽,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금반지 모양의 금환일식으로 보이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번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부분일식은 오는 2030년 6월1일 늦은 오후 시간으로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약 10년을 기다려야만 볼 수 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관계자는 “이번 부분일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개관측 행사를 진행하지 않지만 천문대를 방분하는 관람객은 망원경 일식관측, 스마트폰 일식촬영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천문대로서의 기본적인 기능외 가상 VR체험, 4D 영상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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