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관내 7천여 농업인조합원을 대상으로 접수 받은 육묘 11만 상자를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약 한달 이상에 걸쳐 차질 없이 공급하고, 마무리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정읍농협 공동육묘장의 규모는 현재 3천868㎡(1천170평)을 갖추고 있고, 수도작 농가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진산동과 덕천면 두 곳에 육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량육묘 공급을 위해 직원들은 한 달 이상 휴일 없이 구슬땀을 흘렸다.
유남영 조합장은 “공동육묘는 노동력 절감과 생산비 절감뿐만 아니라 고품질 쌀 생산에 효과가 뛰어나 신청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농협에서도 농촌인구의 고령화를 감안해 농업 경영비를 감소시키는 지원책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공동육묘장은 우량품종의 볍씨를 자동화된 공정을 통해 균일하고 건강하게 기르는데, 이앙 시기나 수확시기의 조절로 일괄수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생산단지별로 품종을 통일해 쌀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정읍농협이 생산하여 공급한 11만상자의 육묘는 360ha(110만평)의 면적에 모내기를 실시할 수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