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 조직 시급
전북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 조직 시급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6.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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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사무처 조직에 입법정책담당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강용구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과 황의탁 예산결산위원장 등은 “입법정책담당관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과 입법정책 기능을 강화하기 필수 조직임에도 전북도의회는 아직 설치되어 있지 않다”며 조직개편을 통한 설치를 주문했다.

 이들 의원은 “ 전국 시도 의회는 입법담당관, 입법정책담당관, 정책담당관(입법·예산분석) 등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의회중 유일하게 전북도의회만 미설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입법정책담당관은 의원수가 전북도의회보다 적은 대구광역시의회, 인천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의회, 대전광역시의회, 울산광역시의회, 충북도의회, 제주도의회까지 설치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북도의회는 유사한 업무를 의사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입법정책담당관은 입법정책 연구·조사, 자치법규 제·개정안 의원발의 입법실무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강용구 농산업경제위원장은 “현재 전북도의회의 의사팀과 각 상임위 전문위원 등의 도움으로 수행하는 입법활동에는 한계가 있다”며 “의회 입법정책에 대한 장기적이고 세밀한 조사분석을 통한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황의탁 예산결산위원장은 “집행부 발의 안건 검토나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자료조사·분석·연구 등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입법정책담당관이 빠른 시일내에 설치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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