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호 고창군의원 “보조사업 군민 고루 혜택 제도정비해야”
임정호 고창군의원 “보조사업 군민 고루 혜택 제도정비해야”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6.17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의회(의장 조규철)는 17일 제272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유기상 고창군수를 상대로 군정질문을 펼쳤다.

 이번 군정질문에는 이경신 의원, 임정호 의원, 김영호 의원, 김미란 의원이 군정 질문자로 나섰다.

 이날 이경신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도입에 대비 기부금의 활용방안과 이를 운용 할 조직의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고창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청정지역임을 대내외에 자랑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은 높은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2023년 재지정을 위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호 의원은 “주택의 노후화와 흉물이 되고 있는 빈집으로 인해 마을 경관의 황폐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경관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되는 마을을 읍·면별 1~2개 선정하고 고창에 가장 어울리는 색을 정하여 주택의 지붕 색을 통일하고 담장 벽화 등으로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임 의원은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고창군에서 지원한 보조금은 총 1,678 건에 금액은 1,131억 7,300만원에 달한다”며 “보조금을 지원받아 어느 정도 자립하고 있는 농어가는 지원을 자제하고 새로운 대상자를 찾아 지원함으로써 많은 군민이 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영호 의원은 “보리 수요처가 한정되어 있고 계속된 가격폭락으로 보리재배 농민들은 보릿고개를 넘어가고 있다”며 “보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쌀보리 재배 농가를 지원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김미란 의원은 “민방위 물품의 관리에 있어 지자체의 스스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사고시 대응 할 수 없는 골동품 물건들은 시대에 맞는 것으로 교체가 필요하며 보건의료용품은 유통기한이 있는 물건이므로 교체기한 3개월 전에 미리 교체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