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리수확 농작업대행단 효자 따로 없네
임실군 보리수확 농작업대행단 효자 따로 없네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6.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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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 보리수확 농작업 대행단이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부터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보리수확 작업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보리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 중이다.

보리수확 농작업 대행단은 올해 총 18농가 20여 ha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추진을 통해 일손부족에 고충을 호소하고 보리수확 농기계가 없는 농업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도 보리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3개조로 구성, 운영 중으로 황금빛 물결로 가득한 보리가 망종을 지나 수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작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보리수확량은 10a당 300kg으로 전년 286kg보다 5% 증가됐으며 오수·관촌농협에서 40kg당 3만7천원에 수매를 하고 있다.

군 농작업 대행료는 10a당 4만원으로 일반시세보다 20%정도 저렴하게 책정해 농가의 경영비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보리수확작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작업 대행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며 보리재배 생산비를 절감 보리재배가 농가소득 상향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많은 농가들이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농사를 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작업 대행을 통해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소득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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