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행안부가 주관한 2020년 인구감소 대응분석 공모에 최종 선정된 전국 지자체 4곳에 포함돼 특교세 4억원을 확보했다.
16일 남원시가 추진하는 인구감소 대응분야 공모사업은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 활력의 핵심주체인 청장년의 정착지원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남원시는 자활청년들과 사회초년생 및 지역청년들에게 취·창업을 지원하는‘청년메이커스 조성사업’으로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남원시는 지난 4월20일 전라북도에 1차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도 현지심사와 컨설팅을 거쳐 공모사업에 참여해 전북도 서류심사를 1순위로 통과 후 5월25일 행안부 현지심사와 6월9일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는 발표와 함께 특교세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번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분야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4개 지역만이 최종 선정된 만큼 남원시는 ‘청년메이커스’ 사업을 계기로 남원지역 청년들과 귀농귀촌 유입 청년들에게 창업과 창직을 위한 원스톱 취·창업 솔류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지역인프라 부족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정주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사회 활력증진과 인구감소 대응에 크게 기여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연초 청년정책담당을 신설하면서 남원시 청년정책 추진의 선택과 집중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대 폐교와 폴리텍대학 연수원 전환 등 청년들의 배움터와 창직을 위한 기존 인프라 부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시기에 이번 공모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과 창직을 위한 전문상담 창구와 컨설팅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타시도 전출을 줄이고 지역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양준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