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최다 연패 찍고 시선은 선두·중위권 순위 싸움으로
프로야구, 한화 최다 연패 찍고 시선은 선두·중위권 순위 싸움으로
  • 연합뉴스
  • 승인 2020.06.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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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화 이글스의 최다 연패 신기록 수립 여부로 관심을 끈 2020 프로야구가 이번 주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현재 판세는 ‘1강 6중 3약’의 구도다.

NC 다이노스가 0.743(26승 9패)의 높은 승률로 1위를 질주 중이고 2위 LG 트윈스가 4경기 차로 NC를 쫓는다.

LG부터 6위 롯데 자이언츠까지 5개 팀은 승차 4경기 안에 몰려 있다. 7위 삼성 라이온즈도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중위권 경쟁에 합류할 참이다.

kt wiz, SK 와이번스, 그리고 18연패의 악몽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한화가 하위권을 형성한다. 7위 삼성과 8위 kt의 승차는 3.5경기로 제법 벌어졌다.

지난주 원정지를 떠돈 키움과 KIA는 홈에서 6연전을 치른다.

키움은 롯데, SK와 차례로 맞붙는다. KIA는 시즌 처음으로 NC와 대결하고 삼성과 주말 3연전을 벌인다.

LG와의 주말 잠실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친 롯데는 키움, kt를 상대로 방문 6연전을 이어간다. 홈에선 12승 5패로 강하지만, 원정에선 6승 12패로 적자를 본 롯데가 손실을 만회할지 주목된다.

통신 라이벌 kt와 SK도 인천 주중 3연전에서 올해 처음으로 격돌한다. 상대를 제압해야 하위권을 탈출하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8연패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한화는 LG, NC를 상대로 설욕을 벼른다.

한화는 5월 23일 NC에 무릎 꿇은 이래 이달 14일 특별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두산을 7-6으로 제압해 천신만고 끝에 18연패에서 탈출하는 동안 LG에 3연패, NC에 5연패를 당했다.

연패 탈출과 동시에 2연승으로 한숨을 돌린 한화가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LG, NC에 맞설지 시선이 쏠린다.

14일 하루에만 한화에 내리 두 경기를 져 시즌 첫 연패를 당한 두산은 삼성, LG와 일전을 벌인다. 선발과 불펜 모두 예년만 못한 터라 두산은 타선 집중력에 기대를 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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