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치매환자가족까지 보살핀다
남원시, 치매환자가족까지 보살핀다
  •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6.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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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치매예방과 치매환자 치료에 이어 치매환자가족까지 보살피기로 했다.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다음 달부터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 ‘어울림’ 자조모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조모임 ‘어울림’은 전북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 보급한 치매가족자조모임 가이드북을 활용, 집단상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회기별로 평균 90분동안 집단상담활동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활동 및 심리치유활동,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훈련, 자아존중감 향상 활동, 치매환자 돌봄 역량 강화 활동 등 다양한 기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치매환자가족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사회적 고립 방지는 물론, 서로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함으로써 부양부담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기회가 될 것이다.

 이순례 남원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남원시는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족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그 일환으로 프로그램 후에도 꾸준한 만남의 장을 만들 수 있는 정기적 모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보건소는 오는 7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4회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남원시 치매안심센터 1층 프로그램실에서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치매환자가족은 오는 30일까지 남원시보건소(치매안심센터)로 전화(☎620-5530)하거나 방문하여 문의하면 된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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